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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세계자원봉사의 날
  • 편집국
  • 등록 2020-12-13 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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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세계자원봉사자의 날(Internatioanl Volunteer Day) 을 기념하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윤순화(88학번) 

 

UN이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1985년에 12월 5일을 세계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하였다. 이날 전 세계 각국에서는 자원봉사관련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캠페인을 펼치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또 UN은 2001년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로 지정한 바 있으며, 당시 한국에서는 세계자원봉사자의해를 연대하며 ‘자원봉사물결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기도 하였다.

 한국은 민간자원봉사단체를 중심으로 12월5일 기념행사를 개최하다가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이 제정되면서 12월 5일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하고, 이날부터 일주일간을 자원봉사 주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정부를 비롯한 지방 자치 단체, 자원봉사 단체 등이 기념행사, 연구 발표회, 국제 교류 행사, 유공자 표창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각 국의 기념행사가 취소되고, UN에서는 12월5일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인정 격려하기위해 sns를 기반으로 해시태그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성과 연대를 상징하는 파란색 하트를 활용하고 있다.

Internatioanl Volunteer Day!

#UN #Thank you volunteers #TogetherWeCan#IVD2020 

 

 

2020년 자원봉사 화두는 “안전하게 연결하기”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과 변이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정책과 시민참여는 “K-방역”의 브랜드를 만들어냈으며, 한국의 자원봉사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개미처럼 움직여서 ‘개미천사’,‘마스크 의병’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자원봉사활동의 상징이었던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던 활동이 감염병으로 인해 대면 자원봉사활동이 제약되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은 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고,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전국의 246개 자원봉사센터는 활동방식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드라이브스루, 방역정류장, 온라인을 활용한 심리적 방역등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하는 지혜를 발휘하였다. 지난 2020년 1월 20일부터 11월30일 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 홍수피해 복구 등 재난분야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은 약 150만 명에 이르며, 방역활동을 비롯하여 마스크 제작·나눔활동, 취역계층을 위한 도시락 전달활동, 농촌봉사활동, 이웃의 안부를 묻는 안녕캠페인 등을 통해 서로를 돕고 응원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능동적 시민으로서 스스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의 가이드를 만들어 실천하였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배려하고 응원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에 위로와 영감을 전해 주었다. 감염위기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해 준 자원봉사자 덕분에 시민들은 함께 공포를 이겨낼 수 있었고, 감염재난에서 자신이 공동체 일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학습하게 되었다. 

 

 아직도 진행형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우리는 또 어떤 변화와 방식으로 우리 사회의 안녕을 지켜나가야 할지 알 수 없지만 수 많은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원봉사의 정신으로 가보지 않은 길을 함께 걷는 용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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