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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ressionism
  • 성희자 편집부
  • 등록 2021-03-21 21:09:05
  • 수정 2021-03-26 11: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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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학번 황지윤의 모네 사랑

 가장 좋아하는 화가를 내게 묻는다면 고민도 하지 않을 것이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빛의 모습을 사진을 찍듯 순간적으로 포착하여 캔버스 위에 빠르게 그려낸다. 그래서 나는 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에서 붓터치가 거칠고 색감이 다양하다는 매력을 많이 느낀다. 


사람들은 모네의 그림하면, [인상, 해돋이](1872)를 가장 많이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나는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못, 녹색의 조화](1899)가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 때문에 이 작품을 가장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 모작하여 캔버스에 유화로 그렸었다. 모작했을 당시에 나는 처음으로 유화를 그리는 것이었으니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또한 종이로 뽑은 명화 사진을 보고 다시 캔버스 위에 그려내야 했기 때문에 역동적이고 순간적으로 칠한 듯한 붓터치를 따라하는 것이나, 모호한 것 같으면서도 다양하고 섬세하게 보이는 그림 속의 색채를 찾는 것이 어려웠다. 그러나 한 학기 동안 매주 꾸준히 그려나갔고 완성된 그림을 볼 때 느낌은 참 묘했다. 미숙하고 부족한 점이 보여 아쉽다가도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켰다는 보람은 너무나도 컸다.  

 

 

 

  

 [수련 연못, 녹색의 조화](1899), 클로드모네

 

  또한 바다는 클로드 모네의 [푸르빌 절벽 위의 산책](1882)의 바다 색감을 보고 영감을 받아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려냈었다. 나는 바다를 참 좋아하고 자주 보러 가는데, 당시 바다를 꽤 오랫동안 볼 수 없어 아쉬워 그렸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아크릴은 유화보다 얇고 묽게 발리는 느낌이 들어서 유화의 질감처럼 보이게 하고 싶어 물감을 두껍게 발랐었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그래서 너무나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기회가 되어 KwellTimes에 저의 작품을 보여드리게 되어 감사한 마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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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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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j2021-03-26 18:12:54

    명화 따라 그리기 쉽지 않은데..이쁘게 그렸네요. 공유해주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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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m2021-03-26 12:06:36

    지윤후배님그림도 보고 싶은데 꼭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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