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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때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 성희자 편집부
  • 등록 2021-03-26 14:37:26
  • 수정 2021-03-28 19: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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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우 작가님의 글을 읽고

3월 23일 페이스 북에서 정지우 작가가 그동안 글쓰기 모임을 지도하면서 느낀 소감과 본인의 이야기를 올려놓았다.


 그 중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은 내용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때 하자고 마음 먹은 일은 역시 잘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 내내, 이런 시간들을 만들어내는데 그리 많은 애를 쓸수는 없다. 앞으로 내게 펼쳐질 인생은 아마 틀림없이 또 다른 시간들로 이어질 것이다. 어떤 시절의 어떤 좋은 일도 영원하지 않다.  그러니 그저 그시절 할 수 있는 좋은 일이 있다면 그 일에 마음을 다하고, 그 시절을 떠나 보내면 되는 것이다.

언젠가 내가 더 이상 그리 좋은 시간이랄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들을 잃어버렸을 때, 그저 나름대로 괜찮은 시간을 만들수 있는 사람이었지. 하고 기억할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할일을 다한 것이다."


이 부분이었다.


그렇지.

세상사에 모두 전력을 다하지 못한다 해도,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 생각해 본다.


인생이 유한하다고 생각하는 이 즈음에 정지우 작가의 글은 위안이 되기도 하고, 앞으로 방향을 설정해주기도 한다.


권득문회장도 이런 마음으로 케이윌타임즈를 운영하는게 아닐까 싶다.


바쁜 일상,

해야할 일이 밀려 있고,

다급한 재정적 문제를 제쳐 놓고 이 일을 하는 것은 지금 이 일이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해서 전력을 다해 하고 있는 것 같다.


전력을 다하는 것이 모든 순간이 아니라 할지라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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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m2021-03-27 00:50:07

    시간의 유한함이 주는 무게감을 우리 대부분은 무시하고 사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갑자기 현타의 순간이 올 때 잠시 고민하다 또 다시 일상속에 숨고...

    그렇지만 시간 만큼 확실하게 뭔가를 이뤄주는 것도 없다는 생각에 바로 지금 시작하는게 가장 쉬울 때라는 마음으로...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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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eye772021-03-26 16:32:39

    케이윌타임즈를 운영하시는 교수님과 회장님을 제대로 헤아려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와봤다가 읽을 거리가 풍성한 이곳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늘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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