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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꽃밭
  • 편집국
  • 등록 2021-04-16 15: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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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달서구 노인복지관에서 공유 화단 조성

대구시 달서구 노인복지관(관장, 84 김진홍)은 노인들이 2021년 코로나-19로 인하여 집에서만 생활해야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꽃피는 봄에 '밖으로 나오면 좋겠다', 무언가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집에서 기르는 화분 1개를 복지관으로 가지고 나와 사람들과 공유하려고 하였다.

복지관 이용 노인의 약 120명 정도가 참여하였는데,

그중에 화분을 가져오기 힘들어 하는 노인들이 있어 다른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고 한다.

화분을 가져오는 대신 3만원 정도 기부하면 복지관에서 화분을 사다 심는 걸로 하면 어떻겠냐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화분에 심어진 꽃의 가격이 3만원으로는 구입하기 어려웠다.

달서구 아파트 연합회 부녀회에서 버리는 화분을 수거해주고,

노인들이 기부한 3만원으로 화훼농장에서 꽃을 구입하였다.

화분에 노인들의 이름을 붙여서 화단을 조성해 놓으니,

노인들이 오고 갈 때 본인의 이름이 붙은 꽃을 들여다 보며 좋아하신다고 한다.


공유꽃밭은 소유에서 존재로의 삶을 지향하고

식물이 주는 아름다움과 여유에서 위로와 치유를 받고

사람들은 나눔을 통한 소통을 하는 


복지관이 본래 하고자 했던 바를 

마을 사람들을 통해 잘 실현하고 있다.


정보제공 : 김진홍 관장(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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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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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m2021-04-16 20:31:59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라 너무 좋습니다.
    기회되면 저도 화분하나 채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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