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2학번 한소정입니다. 

저는 1999년 석사학위를 받고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에 취직하면서 이 곳에 정착하였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 재난과 관련한 사회복지실천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재난 사회복지실천, 재난 피해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재난 지역 주민 갈등 등을 연구해왔습니다. 

현재는 안산환경재단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안산환경재단은 공단 배후 도시인 안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도시 생태계서비스, 도시탄소관리, 갈대습지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지속가능정책실은 경제, 사회, 환경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중심으로 도시·지역계획, 환경·에너지, 교통, 산업경제·일자리, 문화관광, 사회정책, 사회복지 분야의 정책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저는 안산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학 때 사회복지를 배우면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지금도 그 꿈은 유효하지만 실천과 이론을 같이 엮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더 더 실감하고 있습니다. 

멀리 있지만 KWellTimes를 통해서 접하는 우리 학과 소식과 선후배님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참 반갑고 도전이 됩니다. 어려운 시기에 모두 건강하시고 파이팅 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