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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선택이론 ​
  • 편집국
  • 등록 2022-01-07 10:44:21
  • 수정 2022-01-07 20: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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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 김행섭의 선택이론 소개 11장 개인자유 중 직장에서의 선택이론


직장에서의 전통적 관리는 보스형 관리라고 한다.

즉 최고경영주가 중간관리자를 통해 고용인들을 관리하는 것인데 일종의 감시와 외부통제가 양념처럼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견을 달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월급이라는, 휴가 등의 보상이 주어지고 이것은 모든 고용인들의 생존과 힘의 욕구등을 충족시켜주는 중요한 원천이기 때문이다.



단점이 있다면, 이런 상황에서 고용인들은 실수를 하지 않고 해고되지 않으려는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분위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최고경영주는 고용인들의 이러한 수행에 불만이 생길 것이고 조금 더 통제를 하려고 들 것이기 때문에 고용주와 고용인 사이에 악순환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


물론 이에 대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 많은 기업이나 직장에서 직원교육을 하고 힐링프로그램을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고용인들을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된다면...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글래써 박사님이 제안하시는 것은 직장에서의 “리드형 관리”이다.


이것은 고용인들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협조체계를 만드는 것이고, 잠시잠깐이라도 고용인드에게 관심을 가지며 그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근간으로 하는 것이다.


리드형 관리자는 스스로에게 핵심적인 선택이론 질문을 한다.


내가 이렇게 하면 같이 일하는 사람과 가까워질 것인가, 멀어질 것인가?


이것은 앞에서 결혼과 가족의 문제해결원과 같은 맥락으로 회사의 문제해결원이라고 불려질 수 있을 것이다.

즉 고용인과 관계가 멀어질 것이라는 판단이 든다면 리드형 관리자는 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관리의 결과는 고용인의 좋은 세계에 관리자가 들어가게 되는 것이고 관리자역시 그렇게 된다.

서로의 좋은 세계에 들어가 있으면서 함께 일을 하게 되었을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물론 생존을 위해 고용인들은 보스에게 일손이나 두뇌도 빌려주어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의 마음만은 민주적인 리드형 관리자에게 주게 될 것이다.


먼저 이 장에서 다루는 내용에 대해서 어떤 필요성이 내 마음에서 올라왔는데 그 이유는 상담을 하면서 많은 경우 가족안에서 아버지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았던 기억 때문이다(어떤 경우에는 반대로 어머니의 협조가 절실하기도 하다).


사실 한 가족안에서 아버지의 영향이라는 것은 절대성에 가까운 것인데 그런 아버지의 협조가 없이 가족구성원이 지닌 어떤 문제를 변화시킨다는 것이 그렇게 만만한 일은 아닌 것이다. 그런 아버지들이 많이 모인 직장안에서 글라써 박사님이 “선택이론”을 적용하시려고 하는 것이 이번 장의 핵심이다.


수많은 직장에 선택이론이 적용된다면 가족관계에도 적잖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


작성자 상담하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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