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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 신경끄기
  • 편집국
  • 등록 2022-01-12 1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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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 김행섭의 글

최근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갈 일이 있어 파카와 운동화를 신고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하루가 그렇게 편안편~안 할 수가 없었다.


그러고 나서는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에는 가능한 그렇게 편한 차림을 하게 되었다.


남들이 볼 때에 내가 차려입은 것과 편안하다고 하는 차림에 그다지 구별을 할까? 싶은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난다.


옇튼 나는 그렇게 마음을 정(定)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서 생활 속에서 만나는 편안함과 밀월여행?을 하고 있다.

그동안 내가 왜 그렇게 불편하게 지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나름 멋쟁이가 되고 싶은 욕구가 있었고, 언제든 만날 수 있는 내담자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또 나름 직업상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작용했으리라...


그런 생각으로 내 스스로가 만들어낸 불편함이 과연 나를 행복하게 했을까?


지금 같은 마음으로 생각해 보면 구지 그럴 필요도 없는 일이었다.


물론 청결한 모습은 기본이겠지만, 잘 차려입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부분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을까...싶기도 하다.


올 한해는 불필요한 “신경끄기”를 하면서 더 자유롭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나의 “작정”이 썩 마음에 드는 날이다.


모두 모두 내면의 자유를 좀 더 발견하는 임인년 한해가 되시기를 바란다!





[출처] 신경끄기|작성자 상담하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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