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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 편집국
  • 등록 2022-01-30 11:20:35
  • 수정 2022-02-04 10: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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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최근에 관심을 받는 주제이다. 외로움과 고독은 특정한 대상에게 일어나는 일어거나 개인이 극복해야 할 어떤 사소한 주제로 여겨져왔지만 최근에는 국가가 나서야 할 문제로 여겨지기도 한다. 영국은 2018년 1월 테레사 메이(Teresa May) 시절 외로움을 관리하는 부처(Mimister of Loneliness)를 신설하여 외로움을 사회문제(Social Epidemic)로 인식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느끼는 외로움을 개인의 문제로 혼자서 극복해야 할 문제가 아닌, 사회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에 공감이 간다. 


루이즈 애런슨은 <나이듦에 관하여>에서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로버트 윌딩어(Robert Waldinger) 연구를 인용하며,행복하고 건강한 인생의 열쇠는 

인간관계, 특히 절친한 지인이 많을수록,

결혼생활이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울수록 행복이 배가된다고 한다(p.582-583).


여타의 다른 연구들에서도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 생존욕구를 해결한 뒤 삶의 만족도는 

사회참여(인간관계), 의미(삶의 목적)이  중요하다고 한다.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 고립되어 있을 때 외롭다고 느끼는 것만은 아니다.

즉, 혼 자가 아닐 때도 고립되고 외롭다고 느낄 수 있다.


노인의 외로움은 불행의 감정 뿐 아니라 기능쇠퇴와 수명단축까지 불러온다.

사회적 고립감은 하루에 열다섯개비의 담배흡연량과 같은 악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심리적 고립감이 신체적으로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물론 이런 부정적인 영향은 비단 노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외로움이 신체적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영국에서는 외로움을 해결하려면 '연결된 사회'가 대안이라고 한다. 어딜 가나, 누구나 외로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체를 만들고 정서적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말로 하자면,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는 절친이 몸과 마음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언제든 만나면 좋을 사람과 장소가 정신건강 뿐 아니라 신체적 건강과 수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니 본인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유사한 취미나 관심사를 가진 사람까지 뭉쳐서 즐겁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관계는 행복을 가져다주는 열쇠인것 같다.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장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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