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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써 박사의 꿈- 개인자유의 새로운 의미
  • 편집국
  • 등록 2022-02-13 1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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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 김행섭

"세상에 선택이론을 알리는 것이 내 꿈이다" 라고 박사님은 말씀하고 있다.


윌리엄 글래써 개인자유를 위한 {선택이론} 13장 개인자유의 새로운 의미


오늘은 마지막 장으로 윌리엄 글래써 박사님의 철학이 엑기스 같이 굵고 짧게 정리되어 있다.

이 책 전체를 통해 박사님이 이야기하고 싶으신 것은 외부통제 심리학을 선택이론으로 대체한다면 훨씬 더 많은 자유를 갖게 되리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으신 것 같다.

그리고 선택이론의 열 가지 축을 정리해 놓으셨다.


1.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우리 자신 뿐이다.

이 사실을 깨닫게 되면 주변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최선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된다.


2.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받거나 줄 수 있는 것은 정보뿐이다. 그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다.

나의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책임감을 내려놓을 때 내가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더 많은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이다.


3. 지속하는 모든 심리적 문제는 관계의 문제이다.

중요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을 때 그 문제를 다루는 우리의 방식으로 인해 우리는 쉽게 불행해지는 것이다.


4. 문제있는 관계는 언제나 현재 인생의 일부분이다.

단 한사람이라도 만족스러운 개인적인 관계를 맺을때 행복하게 살아갈 자유를 얻게 된다.


5. 현재를 다루기 전에 과거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좀 더 해야할 일은 현재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6. 우리는 다섯가지의 생래적 욕구인 생존, 사랑과 소속, 힘, 자유, 즐거움의 욕구를 따라 행동하고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지만 결코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없고 우리자신의 욕구만 충족시킬 수 있다.


7. 우리는 이 욕구들을 좋은 세계 속의 그림들을 만족시킴으로써만 충족시킬 수 있다. 우리가 경험하는 가장 높은 자유는 좋은 세계 속의 그림들을 충족시킬 수 있을 때이다.


8. 우리가 태어나 죽을때가지 할 수 있는 일은 행동하는 일이다. 모든 행동은 전행동으로 분리될 수 없는 네가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활동하기, 생각하기, 느끼기, 신체반응하기 이다.


9. 모든 전행동은 동사로 표현하고 있는데, “우울한”이 아니라 “우울해하고 있다”라고 말하자마자 즉각적으로 그것이 선택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고 개인적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0. 모든 전행동은 선택된 것이지만 활동하기와 생각하기는 직접적인 통제가 가능하다. 이것을 바꾸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고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선택이론을 사용할 자유를 얻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라고 마지막에 쓰여있다.


오늘 약 8개월 동안 이 책과 함께 하다가 마무리를 하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여전히 글래써 박사님의 철학과 아이디어를 완전히 이해한다기 보다는, 이제 내 삶에서 적용해 보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연습하고 확인해 나아가야 할 과제로 내 앞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현실치료를 공부하고 접하면서 내 삶에 변화가 있었다면...

내가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 좀 더 민감해진 것 같다.

내가 불편한 마음이 들 때 나의 생각을 들여다 보게 되고 그로 인한 나의 행동, 신체반응이 훨씬 더 객관적으로 보였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바를 생각하면서 그것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나은지 찾아보는 과정을 가지게 되고 가능하면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되었다.

이 과정속에서 어쩌면 글래써 박사님이 말씀하시는 자유로움이 깃들지 않았나 싶다.


이전 같으면 불편하거나 힘든 나의 감정 안에서 허우적거렸을 텐데, 큰 것이 아니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해내는 순간의 즐거움!



또한 작은 것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 것 같다.

내 스스로에게 누구도 부과하지 않은 짐을 스스로 얹어 놓고 버거워함에 머물기보다는 지금 내가 바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때 나의 창의체계는 열일을 하면서 작동하게 되는데, 그것 자체가 신나는 에너지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 같다.

이 이외에도 현실치료를 만나고 적용하게 되었을 때 달라진 점을 또 나눌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하며...

#윌리엄글래써#선택이론#동사#자유

[출처] 글래써 박사님의 꿈:|작성자 상담하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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