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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 이연주 책임기자
  • 등록 2022-08-24 15:03:36
  • 수정 2022-09-04 09: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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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정해진 것이라 접하게 된 책이다.

이전에 이미 [대통령의 글쓰기]를 읽었었다.

이전에 읽은 책보다,

책의 제목에 끌려서 넘긴 책장이 순식간에 책 한권을 읽어 내려가게 했다.


이 책은 목차에서 전체적인 이야기가 쭉 이어진다.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품어나오는 주옥같은 말이 글로 잘 표현되어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 그려진다.


1장 <말거울에 나를 비춰봅니다>에서는 나의 말버릇과 말투를 돌아보게 하고,

2장 <어른답게 존중하고 존중받습니다>에서는 내공이 느껴지는 품격있는 말하기에 관한 실천법을 ,

3장 <유연하고 듣고 단단하게 답합니다>에서는 상대가 내말에 귀 기울이게 하는 대화의 기술을,

4장 <말을 비우고 대화를 채웁니다> 에서는 마음을 전하고 공감을 얻는 말의 비밀을

5장 <일의 본질을 잊지 않습니다>에서는 직장에서의 협상전략과 처세에 관한 노하우를,

6장 <입장이 아닌 이익으로 설득합니다> 에서는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협상의 전략을,

7장 <말보다 나은 삶을 살아갑니다>에서는 말과 인생을 함께 갈고 닦는 법을 일러준다.



문득, 나의 말거울에 나를 비추면 나는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낙관의 말은 힘이 있다. 나 또한 근거있는 낙관주의가 좋다. 하루하루의 삶을 걸어가면서 희망의 근거들을 만들어 나가는 일정이 나의 삶으로 그려지고 있다. 강원국 아내의 칭찬법 에피소드를 통해 남편을 내편을 만드는 비법을 배웠다. 경험이라는 진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일반화 과정을 통해 보편적인 경험으로 만들어야 비로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간증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말을 하기 위한 기본적인 포맷을 구체화시키고 말을 위한 글을 써보기도 한다. 무슨 말울 할지, 어떻게 전달할지를 충분히 고민하는 것과 더불어 누구에게 말할지 또한 절대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말하기의 한 요소이다. 남을 질책할 때, 반드시 문제+영향+요청+회복의 과정을 제대로 거쳐야 함을 정돈하면서 '나 전달법'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강원국은 실제의 경험을 잘 살려서 참 맛깔나게 글을 써 내려갔다. 어떤 책을 읽어도 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오늘 강원국의 글을 통해 그의 말을 들으며 가장 기억 남는 것은 한 편의 시와 하나의 문장이다.

 

마음을 얻다
있는 것도 없다고

네가 말하면

없는 것이고


없는 것도 있다고

네가 말하면

있는 것이다.


후회하지 않겠다.

나태주


존재 자체가 설득력이다



"나란 존재 자체가 설득"인 그런 의미를 내 생에 부여하고 싶다.


나를 보며 구원의 기쁨과 천국을 소유함과 하나님의 아들된 이의 삶을 볼 수 있는...

나란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증인!인 그런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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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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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2022-08-26 00:26:12

    책은 그 자체로 인생의 치트키가 될 수 있는 불평등 유발자 인데......  이런 책을 읽고 대화하는 사람을 이길 수 있을까요?    좀더 실천적이고 공격적인 설득의 심리학이란 책을 읽고 . 혼자서 흐뭇했던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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