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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사 : 불편한 편의점
  • 성희자 편집부
  • 등록 2023-03-18 17:06:44
  • 수정 2023-03-18 17: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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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우동사 모임이 레고카페에서 있었어요.

9명의 회원중 8명의 참석이라.. 

참석율이 상당히 높은 모임.


헝가리 여행을 다녀온 배주경이 헝가리 와인(도카이와인 5)을 들고 와서

멋진 잔에 담아

한달에 한번 하는 모임에서 즐거움을 만끽.

도카이와인의 숫자가 클수록 당도가 높다네요.


사진제공= 전보경(86)



이번 달  읽을 책은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편의점은 편한 곳인데, 불편한 편의점이라.

 사람이 살아 있어서 겪어내야 할 고통들이 불편이라는 것이고

그 불편이 세상 살이에서 좌충우돌하면서 

더 마음 속 깊은 곳으로 숨어들어 나도 외면하는 그 무엇인가가 되어 있다.

편의점에서 그 불편함이 

편의점의 물건처럼 나란히 정리되면서 

자신에게 분명하게 줄과 오를 맞추어 정리되면서 가장 그 다워지게 만드는 곳

그곳이 편의점이다.

불편한 편의점..

각자가 '그 다워지는' 그 곳의 이야기들.

아프고

슬프고

뭉클해져서 

결국은 따뜻해지는 불편한 편의점..


여러 모양의 이야기들이 오고갔지만..

나는 이렇게 정리가 된다.


사회복지사가 해야 할 일은 그 불편함이 드러날 수 있도록 가만히 지켜봐주고,

'그' 다워지도록 도울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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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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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iby2023-03-19 00:46:39

    사회복지사가 해야 할 일은 그 불편함이 드러날 수 있도록 가만히 지켜봐주고,
    '그' 다워지도록 도울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내게 보내주신 한 영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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