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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치유까지
  • 성희자 편집부
  • 등록 2023-04-21 07: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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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사 책모임을 4월 20일 가졌다.

총무인 배주경선생이 유부초밥과 약과 머핀, 빵을 이쁜 그릇에 담아 나눠 주어 맛있게 먹었다. 내용물이 중요하지 그릇이나 포장을 별로 중요시 여기지 않는 편이지만 투명한 유리컵에 담아준 과일도시락과 종이접시이지만 이쁜 접시에 담아준 먹거리들. 보기 좋은 것이 먹기도 좋고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하나둘씩 모여들어 자연스레 그동안의 근황들을 나누었다.

직장에서의 힘들었던 이야기.

진행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의견들

가정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들.


오늘의 교훈,

휴대폰을 잘 챙기자. 잃어 버릴 때를 대비하여 위치를 설정하자.

그리고 신발벗고 들어가는 장소에서 자신의 신발을 잘 찾아 신고 오자. 비슷한 신발을 잘못 신고 나오면 복잡(?)해진다는 것을 참여자들의 근황을 통해 배운 점이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소소한 일들이지만 일상을 지배할 수 있는 일들이다,

없어지면 찾기 위해 상당 시간이 소요되고, 때로는 법적인 문제로 연루될 수 있는 일들이니..


오늘의 책은 김연수 작가의 <이토록 평범한 미래> 였다.

왜 제목이 <이토록 평범한 미래>일까? 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흔히 과거가 현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더 많은 생각이 머물러 있다. 현재는 과거의 어떤 일이나 부모와 같은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원인을 두는 견해가 훨씬 지배적이었다. 평범한 미래라는 것이 현재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어떤 이에게는 현재가 너무 고통스럽다면 미래의 고통을 당겨와서 생각하면서 좌절하게 될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의견도 있었다. 미래가 안정되어 평범하기까지 할 수 있다면 현재의 고통 정도는 감내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도 있었고.

여하튼 작가는 우리에게 힘든 미래를 시점을 달리하면서 생각해보기를 권하는 것 같았다.작가의 시점변화나 이야기의 전개가 다른 작가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은 공통적이었다.

 

우리 동네 사회복지사들은 매달 한 권의 책읽기를 통해 자신의 지적호기심을 채우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이번 달은 텀블러 트레이를 하나씩 구매했어요.

친환경소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여하튼 우리 삶이 지구에 도움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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