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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창립40주년 기념식 영상을 준비하면서
  • 편집국
  • 등록 2023-05-31 16: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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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의 주인공은 우리가 되는 게 어떨까요?

최근 학부창립 40주년을 준비하며 느낀 생각들을 몇가지 정리해 봅니다.



광고나 마케팅 업무를 오래 하다보니, 소위 광고대행사라는 업체를 통해서 누리던 일부 사치가 있었는데, 예를 들어, 인트로 영상 하나 만들어 주세요. 하면,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간달프가 "타이레놀 한알만 팔아주세요" 하는 영상을 더빙과 함께 만들어 주는 영상을 제작해서 영업부 회의에 가서 재미있게 공유한 적이 있었습니다.



기술적으로 제법 까다로운 일들이어서, 편집스튜디오랑 고가의 편집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던 것들이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이라는 녀석들이 나와서, 예전에는 최고수준의 전문가들이나 할 수 있던 작업물들을 몇초만에 만들어 내주는 세상이 되었네요



어제는, 연수원 관련 건물 구상을 하다가, " 크로아상 빵모양으로 생긴 건물인데, 수영장과 나무 혹은 잔디가 깔린 건물을 한번 그려주세요"  라고 했더니, 부족하지만 만들어 볼께요 하는 메세지가 떠드니 몇초만에, 아래 사진과 같은 그림을 그려 주네요.



인공지능이 그려준 그림 = 아이디어를 말로 입력하면 그림으로 보여주는 앱


물론 위 그림을 기준으로 수영장을 줄여라, 지붕을 높여라 등등의 요구사항을 prompt에 입력할 때마다 그에 맞는 그림들을 척척 그려내 줍니다. 



앱에 사진을 입력하고, 텍스트를 입력하면, 사진이 말도 해 줍니다. 홍준표 시장님이 오셔서 축사도 해 줄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 사용할 영상은 남들이나오는 영상이 아닌, 우리 각자가 주인공이 되는 영상 같은 것을 시도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일것 같습니다. (내 개인생각)



40여명 정도 되는 분들이니, 각자 잘 차려입고 찍은 사진 한장과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준비해서 보내달라고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이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 주었으니, 다른 사람들 출연시키지 말고 우리 영상에 우리가 주인공 되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자축하는 일도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동시에, 이 기술들로 인해서 일자리를 잃게 될 수 많은 사람들에 대한 걱정 거리도 있지만 고민의 레벨이 매슬로의 욕구단계설(Maslow's hierarchy of needs) 에서 이야기 하는 1,2 단계에서 고민하던 40년 전과는 달라진 세상에 살고 있으니 좀 더 진취적인 미래를 그리며 자아실현의 욕구를 가지고 고민하는 수준으로 모두가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기사 = 권득문. 86

저작권자(c) 케이웰타임즈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권장



덧붙이는 글

이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도 Free 하게 알려 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스포일러라고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방식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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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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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j2023-06-08 07:04:36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나도 한번 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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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iby2023-06-04 20:05:06

    우리 영상에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서...^^
    많이 번거로울 것 같지만,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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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3-06-01 10:42:31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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