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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 헬프]
  • 성희자 편집부
  • 등록 2023-06-02 15: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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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 헬프'는 말 그대로 도움을 주는데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한다는 의미에서 시도된 내용을 담은 책이다.


힐러리 코텀은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Life Program)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Loops)

중년들이 참여하는 실험(Backer MeetUp)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실험(Wellogram)

노인들의 사회적 모임(Circle)


이 다섯가지 실험을 통해 관계중심의 헬프(help)을 제공하면서 저자가 성공한 부분과 실패한 부분에 대해서 이론적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말 그대로 가구단위별로 개입하는 것과 생애주기별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공급자 중심으로, 현 체제 안에서 제공하는 것이 고비용, 비효율이라는 것을 지적한다.

그 사람들의 삶에서,

그들이 필요한 것을 찾고 행할 수 있도록 관계를 넓혀 나간다는 것이 요지이다.

너무 중요한줄 알고 있지만 현재 갖추어야 할 체계를 갖추지 못한 부분도 있고, 

컨베이어벨트 처럼 돌아가고 있는 체계가 있기 때문에 사회복지사 개인이나 조직이 당장 시행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책의 내용이나 번역자의 경험을 들으면서 무척 감동이 되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So What?

내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질문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논의가 빠진 것 같다.

시간과 재정의 제약으로 또 이런 강의만 들은 것 같아 안타깝지만,

첫 발걸음은 인식하기, 그리고 이야기 하기, 연대하기, 실행하기가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믿고 오늘을 살아보자.


  사진제공= 성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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