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umni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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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음(15) 동문의 학교 방문
김세음은 대구의 트리니티 지역아동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답니다.졸업하자말자고등학교때 부터 봉사를 해 왔던 트리니티 지역아동센터에 사회복지사로 취업을 하였어요.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시설 중의 하나로 저소득층 아동들을 일시적으로 돌보는 곳이지요. 종사자에게는 급여나 복리후생이 그리 좋지 않아서 선호하는 일자리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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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94) 모교방문
이나라는 94학번으로 후배이자 제자(?)격인 사람이다.미국에 살고 있었는데페이스북에서 한국에 오는 듯한 내용이 있어 연락이 닿았다.거의 20년이 지난 시점이라 보고 싶었다.페이스북에 나오는 나라는 다소 낯선 모습이었는데, 막상 만나보니 20여년의 세월을 잊을 수 있을만큼 예전 그대로였다.목소리며 웃는 모습이며.호탕하고 씩씩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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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접지의 계절이
어느새 공원벤취에 앉아 꽤 시간이 지나도 견딜만큼온도도,바람도,햇볕도 순해졌다.아직은 좀 바람이 차긴해도갓 피어난 봄꽆과 꽃망울을 쳐다보시는노인을 나도 바라본다..아! 봄인가보다까닭 모르게 설레는 마음은 거의 집단무의식에서 비롯된건지공원을 메운 사람들의 표정도 발그레하니 상기되 보인다...또한번의 봄을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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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감정을 선택하라
가끔 도서관에 들려서 책들을 보면 책을 빌려보게 된다.습관인지, 책욕심인지는 모르나.. 이미 읽겠노라 차례를 기다리는 책들이 집과 상담실에 즐비하지만.또 빌리게 되는데는 “빌리는 맛”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반납일이 정해져 있어서 그안에 열심히 보게 되어서 인지도.그래도 이제는 한권만 빌리는 것 같다... 이 책은 제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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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흔들리며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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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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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 흔들리는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이라는 시가 있다. 요즘 이 시를 검색할라치면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장범준)란 경쾌한 곡이 뜨기도 해서 미소가 지어졌다. 도종환님의 시는 2012년 문학동네를 통해 출판된 것이고, 장범준님의 곡은 2019년 나온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렇게 길지는 않은 시차인데 참 느낌이 확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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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쌓아두고 사는 사람들
물건을 쌓아두고 사는 사람들, 흔히 이들을 저장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라고도 한다.이러한 저장장애는 2013년 진단및 통계편람(DSM-5)에서 새롭게 추가된 질병이다. 저장장애 혹은 수집장애, 저장강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저장장애는 강박장애의 한 종류이다 저장장애는 강박적 저장과 강박적 수집으로 구분한다DSM-5-TR(권석만, 현대 이상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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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의 시작
오른쪽 어금니가 3년 전부터 염증이 생기고 아프기 시작했다. 개인 치과에서는 발치 소견을 말했다.나는 아직 튼튼한데.. 난 너무 충격적이었다.벌써 임플란트라니...내가 이 나이부터 임플란트를 시작하면 어떻게 되나? 물론 내 나이 또래의 친구들이 하나 이상 임플란트를 한 경우가 많았지만 나는 나의 '나이듬'을 인정할 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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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락의 해부
추락의 해부라는 영화는 프랑스 감독 쥐스틴 트리에, 산드라 휠라와 사무엘 테이스과 시각장애를 가진 11세 아들 다니엘(밀로 마차도 그라너)가 인적이 드문 산간 지역에서 살다가 남편 사무엘이 집앞에서 숨진채 발견되면서 그 '추락'을 해부하게 된다. 남편의 죽음이 석연치 않아서 아내인 산드라가 혹시 죽게 만든 것은 아닌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