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벌써 3회? 복현아카데미 한번 와 보세요..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24-05-19 18:00:05
  • 수정 2024-05-19 18:22:33

기사수정

최근 여러 대학교에서 동창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양강좌와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수요교양강좌를 개설하여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하고 있으며, KAIST에서도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교양을 함양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강이남에선 우리학교에서 하는 복현아카데미가 있습니다.

 

행사의 성격상 어느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운영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콘텐츠 선정, 장소나 강의비 등 재정적인 문제 그리고 홍보등과 같은 행사로 그 자체로 수익이 발생하는 일이 아니므로 헌신적인 노력이 없다면 아예 진행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볼때, 복현아카데미는 아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전임 김창호 총동창회장님과 이승도 사무총장이 동문들의 수준높은 문화생활을 위한다는 취지로, 그간 수도권에서 시작된 모임을 올해 본교에서도 확대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사회과학대학 86학번 고상래 동문이 열정적인 팀원들과 함께 멋진 그림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27만명이나 되는 경북대학교 동창 중에서 기꺼이 재능기부하는 동창과 밥사주는 착한 선배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뭉치기 시작한 모임입니다.

 

지난 번 2회 강연에서는, 경북대학교 음대 85학번 박지운 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강의와 다르게 활기와 끈끈함이 저절로 느껴지는 흥겨운(?) 강의 였습니다. 동문으로 제2의 유재하를 꿈꾸던 박지운 동문의 이야기가 85학번 짝사랑하던 동문으로부터 받은 영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적 오페라의 시작점이 된 이야기 들은, 비슷한 시기에 교정을 공유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저절로 몰입시켜주는 재미있는 강의 였습니다.

 

이번 3회 아카데미는, 본교의 자랑 전자공학과 출신 동문의 강의로 이어집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당대에 산업혁명급 변화의 파도가 몇번씩 오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새롭게 다가온 파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첨단에 있는 동문의 설명으로, 학번과 직업에 관계없이 들어볼 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운영 중인 케이웰타임즈도 작년 하반기 부터, 서서히 챗GPT로 불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은 이전 30년 보다도 많은 기술적 변화가 생활속으로 녹아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간 나시는 선후배님들께서는 부담없이 한번 참여 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선진국에 살다보니 이런 행사가 생각보다 잘 진행될 수 있다는 것도 기쁘고, 얼굴은 처음 보지만 기쁜 마음으로 밥사주는 선배님들 만나보는 기쁨도 함께 하시기를 기대합니다.





TAG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facebook
사회복지학부 재학생 유투브 채널
인스타그램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