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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마을 소식
  • 편집국
  • 등록 2021-01-18 15: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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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주민이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격리된 김동찬 선생님

밤새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새벽 거리에 이웃집 눈 치우는 소리가 맑게 울립니다.

당신 집 앞부터 이웃 할머니 대문 앞까지 깨끗하게 치우시는 밝고 환한 마음이고 듣기 좋은 소리입니다.


내 마음은 마을과 동네와 골목 사이를 훨훨 납니다.

어느 댁 어른과 어느 집 아이들 얼굴이 선합니다.


유리장에 갇힌 새가 되어,

노인시설에 계신 어른들 심정을 헤아립니다.


전 경로당부녀회장님께 안부 전화드렸습니다.

목소리에 힘이 없었습니다. 몸이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회장님은 (코로나 전에) 경로당에 가면 늘 밥 먹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경로당 회원들이 쌀이며 반찬거리 조금씩 가져와서 일주일에 몇 번씩 밥을 했습니다. 서로 어울려서 밥해 먹는 재미와 오가는 사람들 불러서 상 차려주시는 인정이 경로당 전통이고 자랑이었습니다.


부녀회장님은 태백시정지에 경로당에서 정겹게 지내시는 이야기를 싣기도 했습니다. 책자에 실린 경로당 사진과 어울려 사는 이야기가 자랑스러워서, 소식지 여러 부 구해다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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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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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2021-01-18 17:42:34

    눈 쌓인 사진도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웬지 엄청나게 쌓여 있을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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