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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 편집국
  • 등록 2021-05-15 09: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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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미래를 대표하는 어린이를 소중히 여기자는 의미의 어린이날


현재를 가능하게 한 부모를 위한 어버이날


새로운 것을 알게 해주는 모든 스승들을 위한 스승의 날


그리고 부부의 날(21)이 들어 있는 달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오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도종환시인의 스승의 기도를 음미합니다.



스승의 기도


날려 보내기 위해 새들을 키웁니다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당신께서 저희를 사랑하듯
저희가 아이들을 사랑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당신께 그러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뜨거운 가슴으로 믿고 따르며
당신께서 저희에게 그러하듯
아이들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거짓 없이 가르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아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저희가 있을 수 있듯
저희가 있음으로 해서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십시오
힘차게 나는 날갯짓을 가르치고
세상을 올곧게 보는 눈을 갖게 하고
이윽고 그들이 하늘 너머 날아가고 난 뒤
오래도록 비어 있는 풍경을 바라보다
그 풍경을 지우고 다시 채우는 일로
평생을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사랑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더더욱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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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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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m2021-05-15 12:38:06

    가정의 의미를 새기는 한달 되시기를  ...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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