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이러저러한 일정으로 블로그에 글을 잘 쓰지 못했다.
오늘 무슨 내용의 글을 쓸까 꽤 오래 고민을 했던 것 같다.
보통 글을 쓰려고 하면 생각하고 고민을 하지만, 고민하는 시간이나 주제를 정하는데 생각이 많아진 나를 보면서 떠오른 단어가 “감”이었다.
“에고, 감이 떨어졌구나..”
... 감, 보통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에 대한 감각 혹은 숙련성, 준비도 등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얼마 전 꽤 유명한 분이 자신도 며칠을 쉬면 자기일에 대한 감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생각난다.
하물며 보통의 사람에게 시간의 공백이 그 감이라는 것을 더 떨어지게 만들지 않을까?
우리가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때 자신의 능력이나 적성, 기질, 상황 등을 참 많이 고려하게 된다. 그래서 어렵게 결정한 일을 유지하고 더 개발시키는 커다란 요인이 “감을 유지하는 것”이라면...
때론 번거로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감을 살리려고 하는 나의 선택”이 나와 내가 하는 일에 고급스런 빛이 베어나오도록 하는 윤광효과를 만들어 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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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온라인 상태임 알려주는 , 또는 나의 관심의 증거임을 보여주는 아주 쉬운 접근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좀 덜 하지 않을까요? 감이 떨어져도 부끄럽지 않은 편한 자리로 생각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