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마흔, 그러나 어른이-
최근 마음이 녹록치 않은데, 생일이 다가오니 더욱 조여오는 무언가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만우절에, 거짓말 같이 태어나 거짓말 같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일주간 축해준 참 좋은 인연들 덕분에 또 살아갈 힘을 내어봅니다.
이젠 생일을 맞으면,
잘 살고 있나,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새삼 자문해봅니다.
이런 제게 가장 친한 친구가 추천해준 대학원 과정을 차기에 진학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죽음교육상담전공입니다.
오늘 레이스도, 일상 속 삶을 자각해보는 과정이었습니다.
사는 데까지는 살아봐야겠지요..
사진= 05 오병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