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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홀로서기 심리학 : 상남자가 되는 법
  • 편집국
  • 등록 2023-06-07 21: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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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 김상진

기분대로 사는 것을 주체적인 삶으로 착각하지 마세요. 기분도 뜻대로 조절할 수 있어야 진정한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홀로서기 심리학] p71



남들에게 말한 적 거의 없지만 실은 상남자 로망이 있다. 누가 뭐라해도 내키는 대로 해버리는 상남자, 앞뒤 잴 것 없이 돌직구 던지는 상남자 말이다. 절대로 살 수 없는 삶에 대한 동경이겠지. 


라라 E. 필딩의 책을 읽으니 '기분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분도 뜻대로 조절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어쩜 그게 내가 꿈꾸는 진짜 상남자일지도 모르겠다. 진정한 어른이자 진짜 상남자 되고 싶다.




다음으로 제시카에게 필요한 것이 아주 작은 성공의 경험을 차근차근 쌓는 일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실패도 학습의 결과입니다. 반대로 아주 작은 성공이 쌓이면 '나는 뭘 해도 안될 거 같아' 하는 패배 의식도 뒤엎을 수 있습니다.

[홀로서기 심리학] p147


나에게 ‘아주 작은 성공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별로 해본 적이 없다. 동료나 주민이 작은 성공을 이룰 수 있게 돕는 것을 역할로 알고 열심히 일했을 뿐이다.


요즘 나는 <슬램덩크> 마지막 산왕공고와의 경기에 나선 정대만 같다. 중학생 MVP로 승승장구하던 정대만이지만, 이제는 팀 동료의 리바운드와 패스에만 완전히 의지해 3점슛을 넣는다. 그 작은 성공을 쌓으며 자기 강점과 감을 믿게 되고 결국 인생경기를 해낸다. 지금 내게 그 작은 성공 경험은 무엇일까, 나도 다시 3점을 척척 넣게 될 수 있을까, 나는 정대만의 산왕공고 경기처럼 찬란한 인생경기를 또 만들 수 있을까. 참 어렵다.




만약 진정한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면 상대를 비난하는 대신 필요한 것을 제대로 요청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질문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는 이 관계에서 무엇을 원하는가? 나에게 숨은 진정한 욕구는 무엇인가?"

[홀로서기 심리학] p204


나는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큰 사람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찬찬히 곱씹으니 타인의 인정보다 스스로 인정을 더 바라며 산다. '나 좀 괜찮은데' 하는 인정 말이다. 나의 욕구가 분명하면 타인의 거절에 상처 받기 보다 플랜B, 플랜C를 생각하며 내달렸던 것 같다. 누가 몰라주어도 괜찮았던 그것. 그걸 못하니 힘든 것 같다. 진정한 욕구를 찾기 위해 또 찬찬히 곱씹어 봐야겠다.


[출처] [홀로서기 심리학] 상남자가 되는 법|작성자 빈손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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