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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NEW SAPIENS CHATGPT(뉴사피엔스 챗GPT)
  • 이연주 책임기자
  • 등록 2023-06-28 00:56:06
  • 수정 2023-06-28 18: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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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공지능 전문가뿐만 아니라 변리사, 신경철학자, 정보사회학자, 창업 멘토 전문가, AI산업 전문가, 싱크탱크위원, 미래교육가, 미래전략가, 로봇미래학자, 국방안보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시각을 통해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류에게 가져올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의 영향력을 폭넓게 이해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았고, 또한 되었다.


올해(2023년) 초 챗GPT가 세간에 화재를 모았을 때도 나는 그저 사용자로서 잘 사용할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소셜디자인랩 7월 특강을 기획하면서 사회복지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콜라보의 소재를 찾던 중, 챗GPT전문강사를 성희자교수님께 소개받으면서 "챗GPT와 사회복지의 콜라보"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었다. 그렇게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미래학회 회장 이규연 과학언론학 박사는 화두에서 이제는 질문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한다. 그것도 친절한 소크라테스로 챗GPT를 소개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긍정적 미래를 담고 있다고 확신에 찬 소개를 하고 있다.


그 내용을 책에서 직접 인용해 보고자 한다.

 


ChatGPT가 대중에게 선보이고 보름이 지났을 무렵, 한 AI채팅방에 올라온 대화의 시작이다. 계속 진행되는 것을 박사는 제시해 주고 있다. 


아내는 5 마이너스 3이 4라고 하는데,
5에서 3을 빼면 2가 되는데, 이것이 4라는 말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무언가 오해가 있거나, 장난스러운 말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맥락이나 정보가 필요합니다.


다음 또 이렇게 대화가 진행된다. 


내 아내는 5 마이너스 3이 4라고 계속 주장하는데.
수학적으로는 5 마이너스 3은 2이며, 4와는 전혀 다른 값입니다. 따라서 "내 아내는 5 마이너스 3이 4"라는 주장은 수학적으로 올바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수학적인 개념을 농담이나 비유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농담이나 비유로 사용된 것이라면, 그 의미는 "농담이나 비유적인 표현을 사용할 때,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당신의 아내가 진심으로 5 마이너스 3인 4라도 믿고 있거나, 혼란스러워하거나 당황스러워하고 있다면, 상황을 이해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참, 재미있게 여러가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는데도 아내가 5 마이너스 3이 4라고 우기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
가끔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념이나 생각을 고집하기 때문에 사실과는 다른 것을 믿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논리적인 다른 것을 믿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논리적인 설명과 함께 이해심을 가지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존중하며,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통해 그 이유를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이해해보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난 후에 "하지만, 사실은 5 마이너스 3은 2이기 때문에, 4가 될 수 없다"라는 식으로 논리적인 설명을 제시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받아들이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대화에서 많은 사람들은 경탄했다. 정확성에 배려심까지... !

"때로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받아들이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대목에서 나 또한, '아......'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인공지능이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제2사고력까지 넘나들고 있는 느낌이었다.


이 책의 13명의 저자들은 각기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챗GPT와 어떻게 접목하면 좋을까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들은 챗GPT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아들고 이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정말 흥미진진했고, 저자들 모두 상당히 긍정적으로 챗GPT와의 콜라보를 제안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챗GPT와 사회복지의 콜라보를 창조적으로 꿈꾸어 본다.

특강과 더불어 함께 의논할 수 있는 많은 얘기가 있을 것 같아서 더 기대된다.



특강 이후에 이 부분을 더 추가하고 싶다.



선배님들, 특강에 오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소셜디자인랩에서 마련한 특강에서 만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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