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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23 굿네이버스 글로벌 로드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23학번 정민서와 인터뷰)
  • 편집국
  • 등록 2023-07-27 11: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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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이시진기자


지난 4월부터 현재인 7월까지 단체활동, 멘토-멘티 간 1:1활동, 특강 활동 등을 성황리에 진행 중인 굿네이버스 글로벌 로드 멘토링 프로그램, 다음 주인 7월 29일 해단식이 진행되고 8월 1일에 멘토들 간의 최종평가회가 마무리되면 2023 굿네이버스 글로벌로드 멘토링 프로그램은 종료된다. 

큰 사건 없이 활동을 대부분 마무리했고, 단체 활동을 진행하며 둘러보니 단순히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넘어 친한 동생, 친한 누나, 형의 관계가 형성된 것 같은 멘토-멘티들도 있었다. 1:1 활동 동안 신뢰와 책임을 바탕으로 활동을 진행했기에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없었다. 활동이 마무리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 멘토의 역할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회복지학부 23학번 정민서 양과 프로그램 전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굿네이버스 글로벌 로드 멘토링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A. 평소에 교육과 봉사, 이 두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마침 대외 봉사활동을 찾아보던 와중에 학부에서 굿네이버스 글로벌로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멘토링 프로그램이 교육과 봉사 두 분야를 함께 실천할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참여하게 된다면 훗날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오,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참여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멘토링 활동은 단체활동과 1:1 활동으로 나누어서 진행했었는데요, 1:1 활동은 개인적으로 멘토-멘티가 만나 활동하기 때문에 1:1 활동에서 배운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1:1 활동을 진행하시며 느낀 점이 있을까요?

A.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제 또래의 사람들과 어울릴 일이 많아졌기에, 저보다 어린 중학생 친구들과 개인적으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볼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그러나 1:1활동을 통해 제가 입시할 때 겪었던 일들과, 굿네이버스 활동인 환경 위주 활동을 멘토의 입장에서 멘티에게 깊이 있게 가르침을 준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Q. 맞아요. 중학생과 대학생을 나이 차이로 놓고 보면 그렇게 큰 나이 차가 나진 않지만, 그래도 경험해 본 것의 크기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세 번째 질문입니다. 글로벌 로드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 아쉬운 점이나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개인적인 이야기이긴 한데요, 제가 매칭 받은 멘티는 다소 생소한 진로 분야를 희망해서 제가 자료를 찾는다고 찾았는데도 멘티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Q. 듣고 보니 그렇네요. 유사한 활동을 학부 내에서 다시 진행하게 된다면, 멘토와 멘티에 대해 사전 조사를 더욱 철저히 한 후 멘토와 멘티를 매칭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Q. 네 번째 질문입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로드 멘토링의 가장 큰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다수 대 다수가 아닌 1:1로 멘토와 멘티가 매칭되어 활동하여서 조금 더 진지하게 멘토의 역할로서 활동에 임하게 되는 것 같고, 제가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알아갈 기회가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Q. 맞아요. 그렇다면 정민서 양은 이와 유사한 활동이 학부 내에서 또 진행된다면 참여할 마음이 있나요? 

A. 네, 굿네이버스 글로벌 로드 멘토링 프로그램이 저에게는 이때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이 되었었고, 멘티의 진로 길잡이뿐만 아니라 저도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짧은 인터뷰를 진행하며 정민서 양의 생각이 기자의 생각과 비슷해서 놀랐고,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멘티들이 모두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번 2023 굿네이버스 글로벌 로드 멘토링 프로그램은 성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기자 또한 글로벌 로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내년에 유사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다시 한번 더 참여할 의향이 있다. 그러나 개선되어야 할 점 또한 분명히 있다. 멘토-멘티 간 개인적인 연락 문제이다. 실제로 주변에서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는 친구들이 멘티와의 개인적인 연락 부분에서 마찰을 겪은 사례를 다수 목격했다. 학교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서 관리하거나, 조금 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는 태도 또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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