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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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 대학생의 슬기로운 방학 생활. 청년인턴X경북대병원
[케이웰타임즈=박병익 ]재작년 12월 초에 시작된 코로나 19의 무서운 맹위는, 사람들이 삶 전반에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를 겪도록 만들었다. 친구를 만나는 것을 넘어서, 한때는 사회를 멈추게 했고, 지금은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했다. 이런 얼어버린 사회에서 필자가 우연한 기회로 참여했던, ‘청년인턴’ 활동에 대해 적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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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림아 나와라!
1. 소득조사국민학교 삼학년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담임 선생님이 묻는 말에 해당하는 사람은 손을 번쩍 들라고 했다. 그러고는 부모님이 한 달에 백만 원 버는 사람 손들어라, 백오십만 원 버는 사람 손들어라, 했다. 그러자 몇몇 아이들이 진짜로 손을 들었다. 손을 들라고 했지, 코를 들라고 했나, 손을 들다 말고 곁눈으로 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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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오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미래를 대표하는 어린이를 소중히 여기자는 의미의 어린이날현재를 가능하게 한 부모를 위한 어버이날새로운 것을 알게 해주는 모든 스승들을 위한 스승의 날그리고 부부의 날(21)이 들어 있는 달이기 때문인 듯합니다.오늘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도종환시인의 스승의 기도를 음미합니다.스승의 기도날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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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에 대한 연구
Ⅰ. 서론 죽음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져야 할지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인간이 죽음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선 옛날 철학자들이 많은 주장을 펼쳤다. 지금 다루고자 하는 ‘존엄사’ 또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기에 다소 부정적이긴 하나 윤리에서 나왔던 자살이라는 개념에 대해 어떻게 논증을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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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첫번째 죽음
1987년, 내가 열한 살 되던 해 여름이었다. 할머니를 만나러 우리집을 찾곤 하던 진외가 작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자다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잠자듯 조용히 말이다. 장녀였던 할머니를 비롯해서 할머니의 형제는 모두 피부가 희고 외모가 우아했는데 하얀 모시적삼에 새하얀 중절모와 백구두까지 갖춰 입고 다니던 진외가 작은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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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me case
Duke (Deuk-Moon) KwonBorn in 1967 / Male / MarriedLS Tower 27 FL. Hangang-ro, Yongsan-gu, Seoul, Korea. Mobile) 82 10 3 215 1307 E-mail : tylenol2004@naver.com Marketing Manager Qualification Highlights n Broad range of experience in Consumer Health-care (OTC) industry with 16 years of experiences in sales & marketing.n In-depth knowledge on Consumer Healthcare industry with undisputable proven su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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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도 "구독"이 ... 있었다
오랜만에 방송을 보면서 뱃속 깊이에서부터 엄청 웃어보았다.보약같은 웃음을 내게 준 사람은 소통전문가로 알려진 ‘김창옥씨’이다.한 라디오 방송국에 게스트로 나와서 던지는 그 분의 입담은 삶의 깊은 통찰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었다.특히 요즘 우리가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인 “구독”에 대한 의미부여가 신선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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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미래에 대한 그럴듯한 이야기
기술의 비약적인 진보가 만들어 줄 내일의 모습을 예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2013년도에 제작된 영화에서 보여지는 미래의 모습을 보고,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기술의 진보를 방향성 측면에서 깊이 고민하다 보면, 어김없이 예상되는 그림 중 하나가 영화에서 그린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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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수기(국민연금공단-선택제 근로)
안녕하세요. 2018년 국민연금공단 시간선택제 채용에 합격한 사회복지학과 14학번 서지민입니다. 한때 자기소개서만 쓰던 제가 취업수기를 적으려니 감사하면서도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저 또한 먼저 취업한 선배의 조언 하나가 절실했던 순간이 있었기에, 용기 내어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후 시간이 꽤 흘렀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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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대한 단상
한국에서는 대부분 밥을 먹고 산다. 밥은 중요하다. 살아가는데 밥은 꼭 필요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밥이 문제의 원인이기도 하고 해결책이기도 하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밥이 없어서 문제가 되고, 문제가 있던 사이에도 밥을 먹으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사람들 사이에 처음 만났을 때도 ‘밥을 먹었는가?’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