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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와 내마음
  • 편집국
  • 등록 2024-06-04 1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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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 김행섭

오늘의 나는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건가?를 알 수 있는 가장 알기쉬운 바로미터는 

“대인관계”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나의 삶에서 누군가와 계속 크고 작은 부딪힘이 있으며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가?

그래서 내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해 답답한데도 가까운 사람이라도 만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지만 에너지가 생기지 않는가?

점점 사람들과의 연락망이 좁혀 지고 ‘나혼자’라는 생각이 지배적이 되어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보내며 의문을 느끼는가?

 

등등은 힘든 마음으로 인해 대인관계에도 불편함이 생겨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기쁨을 느끼는 부분은 다양하다. 

 

어떤 성취를 이루어 냈을 때.

원하는 것을 얻게 되었을 때.

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 경제적인 압박이 없을 때.

 

그래도 누군가의 한마디에 가슴이 뭉클해오고

생각지도 못했던 상대방의 말에 감사하기도 하고

물론 크고 작은 갈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혹은 신과의 관계 속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확인하고 인정을 받고 반응하는 자신을 느낄 때 우리는 안전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존재인 것 같다. 


 

그래서 상담의 효과를 측정하는 가장 큰 변화의 지점

내담자의 대인관계가 더 편안해지고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대처하는 기술이 생겨나서 그럭저럭 대인관계를 해나갈 수 있는 상태인지를 상담자는 유심하게 살핀다.


현실치료 상담의 창시자 글래써 박사님도 

사랑의 욕구를 건강하게 충족시키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스스로를 사랑하고 수용하는 것도 필요하며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서도 수용받고 타협하며 편안한 상태가 된다면 

문제의 증상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이처럼 대인관계 속에서 행동하고 말하는 내모습을 살펴보면 심리검사를 받아보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내마음의 건강도를 추정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물론 추정이다^^).

 

대인관걔애서 힘든 내모습이 굉장히 오랫동안 지속된 것일 수도 있는데... 이는 어떤 원인으로 인해 성격에 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므로 전문 상담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어볼 필요가 있다. 

 

또 다른 경우는 갑작스럽게 충격적인 상황과 맞닥드려 이런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생겼다면, 그럴만한 상황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대인관계를 하기 싫은 마음이 지속된다면 

내마음의 미해결된 어떤 어려움이 이번 일로 인해 드러난 것은 아닌지 좀 더 살펴볼 필요는 있다. 

 

한편, 사람은 어떤 문제를 겪지 않더라도 끊임없는 개인내적 발달과 사회의 변화 속에서 적응을 요구받는다.

 

특히 아동은 학교에 입학했을 때, 청소년은 사춘기진입, 대학입시, 결혼, 이혼, 노령이 되는 것 등등 끊임없이 발달적 과제에 직면했을 때 어색해하며 나자신과도 주변과도 조율을 해나가야 한다. 

 

또 직업장면에서라면 예전에 엄청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소유하게 된 나의 지식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의 변화가 내 준비도를 초월할 것 같아 느끼는 당황과 허무감 등도 있다. 

 

이처럼 삶은 너무 빛나고 행복한 것임과 동시에 끊임없는 변화와 적응을 요구하고 있기에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

 

특히나 이러한 과정속에서 내마음은 괜찮은지 돌봐야 하는데 특히 나의 대인관계를 돌아봐 어떠한가 살피고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출처] 대인관계와 내마음|작성자 상담하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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